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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강진]‘제1회 강진군노인회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지난 2일 강진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을 골라 만든 이색 스포츠로 1983년 일본에서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0여 년 전에 도입됐다. 아직 대중화 단계는 아니지만 경제적 부담이 적고 규칙도 간단해 주로 어르신 스포츠 종목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그라운드골프의 참여 확대와 참가 선수인 어르신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대회 당일, 읍면을 대표하는 11개 팀 200여명의 선수들은 낯설지 않은 듯 아침 일찍부터 운동장 잔디구장에서 몸을 풀고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기념식에 참석해 “100세 시대 중요한 것은 빈곤보다는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라운드골프를 통해 건강도 챙기시고 여가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 강진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고정식)의 진행으로 대회는 팀별 6명이 출전하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대회결과 오전에 열린 단체전에서는 강진읍 1위, 칠량면 2위, 마량면이 3위를 차지했다. 오후에 열린 개인전에서는 마량면의 이양순 선수가 1위, 마량면의 박순식 선수가 2위, 마량면의 이영남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 1위를 차지한 강진읍 이상규 회장은 “제1회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무엇보다 기쁘다. 더욱 좋은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득 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라남도와 군의 지원을 받아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 내 노인계층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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