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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화순] 화순운주문화축제가 회를 거듭할수록 화순군 대표 축제로서 거듭나고 있다.
‘일어서는 와불,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열린 화순운주문화축제는 밀려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으로 파노라마를 만들었다.
축제 첫날인 11일 오전 도암 농악단의 길놀이 행사로 신명 나는 축제가 시작됐다. 면민의 날 행사로 진행된 윷놀이, 고무신 명중 차기, 투호 놀이, 엿 물고 달리기 등을 통해 면민의 화합을 다지고 주민과 관람객이 어우러진 축제를 만들었다.
‘와불 세우기’ 퍼포먼스 참석자들은 저마다 소원을 빌며 새로운 세상이 오기를 기원하기도 했다. 천태만상 가수 윤수현이 공연한 산사 음악회는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며 분위기를 돋았고 마지막 프로그램인 포엠 콘서트는 힐링을 선물했다.
석가탄신일인 축제 둘째 날에는 도암중학교와 천태초등학교 학생들의 초록 공연,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평양예술단 공연 등이 이어지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운주사 관련 시 ‘풍경 달다’로 유명한 시인 정호승의 토크 콘서트, 도암면 주민들로 구성한 운주골 소녀시대와 난타공연, 도암 노래자랑 등이 휴식 같은 시간과 즐거운 어울림 마당을 선사했다.
연꽃·연등 만들기, 아이클레이 와불·탑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버블체험, 글쓰기와 그리기 대회, 느린 우체통 프로그램인 편지쓰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펼쳐졌다.
천불천탑사진문화관과 함께 한 ‘도암 사람들’ 사진전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전은 사진작가 10명과 도암면 주민이 협업해 탄생했다. 사진전은 도암 주민들이 자부심을 키우고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고, 관광객에게는 도암 주민의 일상을 담은 사진 작품을 통해 농촌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됐다.
축제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진행하니까 동선이 짧아지고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공연도 보고, 체험도 즐기며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만족했다.
정용채 화순운주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복잡한 운주사 경내를 벗어나 운주사 관광지 야외무대에서 축제를 진행하니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면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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