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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광양] 통계청이 발표한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는 738만1000명으로 2000년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인구의 7% 이상인 고령화 사회를 거쳐 2018년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인구의 14%를 넘기며 프랑스 113년, 미국 72년, 일본 24년을 뛰어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처럼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고령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사회‧경제‧의료 부문 등에서 각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중으로 노인학대 분야에서도 매년 6월 15일 노인학대에 대한 심각성과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에 맞춰 범국민적으로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부터 6월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예방을 위해 다양한 치안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노인학대 범죄는 가해자가 대부분 가족인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 정서상 가족이 피해 입을까하여 누구에게도 도움을 구하지 못하고 혼자 고통을 인내하며 신고를 꺼리는 사례가 많은 노인학대의 특성으로 인해 아직 사회적 관심과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7 노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의 8.8%가 학대를 경험했다고 답변, 이를 통해 약3만 4천건의 노인학대 피해가 추산되나, 실제신고는 678건으로 전체 2%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노인학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한 때이다.
경찰청에서는 오는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 집중신고기간을 지정함과 동시에 유관기관과 합동하여 다각적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 등을 방문하여 노인학대 예방과 인식전환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노인학대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 안을 강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피해노인 자신도 가정사가 부끄러워 숨기는데 급급하지 않고 보다 더 큰 범죄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변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귀 기울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 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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