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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병원장 국훈)서 고위험 질환 치료받은 환아의 부모가 감사의 뜻으로 병원에 벽시계를 기증해 화제다.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지난 4월 말 뇌수막염으로 의식·호흡 불안정과 다리 마비 등의 심각한 증세를 보이며 응급실에 온 A양(9세)을 한 달여간의 집중치료를 통해 위급한 상황을 넘기고, 재활치료 중이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 공간에 염증이 발생해 고열·두통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고위험 질환이다.
딸의 회복과정을 가슴 조이며 지켜봤던 A양의 아버지는 그간 정성껏 치료해 준 의료진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하다가 급기야 자신이 직접 어린이병원 로고를 새겨 제작한 벽시계 80개를 기증하게 됐다.
어린이병원은 이번에 기증된 벽시계를 환아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입원실과 외래 진료실 등 병원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어린이병원은 14일 병원장실에서 국훈 병원장과 환자 부모 그리고 의료진 등이 자리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서 A양 아버지는 “처음엔 불안했지만 의료진의 열정적이고 수준 높은 진료 덕에 새 삶을 얻게 됐다” 면서 “이렇게 큰 행운을 안겨준 의료진에 비록 작지만 감사의 뜻을 꼭 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국훈 병원장은 “의료진의 치료 뿐만 아니라 환자와 부모의 강한 마음이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됐다” 면서 “앞으로 더욱 건강해지길 바라고, 또 다른 환자들에게도 최상의 진료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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