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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보다 많은 중증 혈액투석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혈액투석기를 증설했다.
혈액투석은 환자의 혈액을 투석기계에 연결된 필터를 통과시켜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한 후 혈액을 다시 환자의 체내로 주입하는 것으로 만성 신부전 환자의 신장 대체 치료법이다.
전남대병원 신장센터(센터장 마성권 신장내과 교수)는 중증 혈액투석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혈액투석기를 기존의 46대에서 10대 더 늘렸으며, 한 곳이었던 투석실도 두 곳으로 증설했다.
증설에 따라 의료 인력도 간호사 20명에서 27명으로 증원했다.
이로써 월 평균 2,300여건에 달했던 혈액투석이 앞으로 22%(월 500여건) 더 늘어난 2,800여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장비와 인력을 확충함에 따라 전남대병원에서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내과적 복합질환을 가진 중증의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확장공사를 마친 신장센터는 12일 병원 7동7층에서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 1980년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1대의 혈액투석기로 치료를 시작한 전남대병원 신장센터는 지속적인 발전으로 최우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전국 최고의 전문치료센터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신부전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만성적인 합병증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콩팥병 치료 등 국내 의료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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