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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남에 수산가공 등 4개 기업 유치

기사입력 2019.09.0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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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특화단지 100% 분양…295억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3일 해남군청에서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 등 4개 기업과 29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해남 식품특화단지 100% 분양을 완료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주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이신영 농업회사법인자작 대표, 정경섭 감로수산영어조합법인 대표, 조희정 청어람영어조합법인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등이 참석했다.

     

    해남 식품특화단지의 100% 분양 달성은 민선7기 들어 지난 6월 말 강진산업단지 100% 분양에 이어 두 번째다. 김영록 도지사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공을 들인 것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은 해남 식품특화단지 15730부지에 150억 원을 투자해 김, 전복 등 수산물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60명의 신규 고용이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수산식품 거점단지로 지정받아 국비 일부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조미김, 전복 등은 국방부에 납품하고, 일본중국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자작은 초당(超糖) 옥수수를 전문으로 가공판매하기 위해 해남 식품특화단지 5838부지에 60억 원을 투자한다. 지역 주민 등 4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초당옥수수 재배를 위한 농가교육, 가공유통까지 새로운 농산물 가공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선진기업이다. 초당옥수수로 만든 스위트콘, 콘밀크, 콘스프 등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감로수산영어조합법인 및 청어람영어조합법인은 해남 화산면 일원에 총 85억 원을 투자해 질 좋은 마른김을 생산한다. 65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그동안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김을 생산하면서도 가공시설이 부족해 김 가공은 물김 생산의 28%에 머물렀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수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투자기업이 지역의 농수산물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특히 해남이 전국 제일의 김 생산 명품 군이 되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 식품특화단지는 분양계약을 체결한 18개 기업 가운데 현재 8개 기업이 가동 중에 있다. 4개 기업은 공사 중으로 67%의 높은 투자실현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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