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 3년간 17.9% 더 늘어

기사입력 2019.09.18 21:2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피해아동 총 3,621명, 남아 13.3% 여아 86.7%

    [더코리아] 최근 3년간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가 17.9% 늘었고, 피해 아동은 36백명을 넘었다.


    정인화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광양·곡성·구례)이 국정감사를 위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총 3,621건이 발생했다.


    13세 미만 아동 성범죄는 20161,083, 20171,261, 20181,277건으로 해마다 늘었으며 2016년에 비해 17.9%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강간·강제추행이 20161,009건에서 20181,181건으로 179건 늘어났고, 13세 미만 아동에게 스마트폰, 인터넷 등 통신매체를 이용하여 음란한 글이나 그림을 전송하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위반도 201650건에서 2018년은 22건이 늘어난 72건이었다.

     

            <최근 3년간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 현황>

    구분

    강간

    강제추행

    카메라등

    이용촬영

    통신매체

    이용음란

    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소계()

    2016

    1,009

    23

    50

    1

    1,083

    2017

    1,184

    28

    47

    2

    1,261

    2018

    1,181

    21

    72

    3

    1,277

    총계

    3,374

    72

    169

    6

    3,621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201659201892, 증가율 55.9%), 대전(2737, 37%), 충북(3345, 36.4%), 경기북부(5979, 33.9%), 대구(3546, 31.4%) 순으로 늘어났다.


    반면, 광주는 201646건이었으나 2018년에는 33건으로 28.3% 감소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동 성범죄가 줄어든 지역으로 파악됐다.


    피해아동 성별 현황은 3,621명 중 여아가 3,140(86.7%), 남아가 481(13.3%)으로 피해아동은 대부분 여아였다. 연도별 여아 피해자는 2016945(87.3%), 20171,090(86.4%), 20181,105(86.5%)였다. 남아 피해자도 2016138, 2017171, 2018172명 발생해 적지 않은 남아 아동이 범죄 표적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인화 의원은 최근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아동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엄단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처벌 강화, 피해아동 보호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영상뉴스

    동영상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