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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화순]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5일 5727억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화순군의회(의장 강순팔)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전년도 본예산보다 629억 원이 늘어났다. 화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민선 7기 군민과의 약속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복지 등 현안 사업비를 대폭 반영했다.
화순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인 백신·생물의약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천연물의약품 원료 대량 생산시설 구축사업, 면역세포 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 구축사업 등에 150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 실현을 위해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작은 도서관, 마더센터 등이 들어설 ‘화순 세대연대복합센터’ 조성에 46억 원을 반영했다. 화순 세대연대복합센터는 정부가 추진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동․여성친화도시 조성과 노인사회활동 지원 등을 위한 사업비로 100억 원도 편성했다.
고품질 소득 작물 기술보급, 축산 신기술 보급, 친환경 식량작물 육성 등 맞춤형 영농지원에도 16억 원을 편성해 ‘골고루 잘사는 농촌’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 예산을 세심하게 챙겼다”면서 “부족한 예산은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해 ‘국비 확보 활동’을 열심히 해서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12월 4일부터 열리는 화순군의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예결위 본심사를 거쳐 12월 17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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