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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광양] 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3일(월)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몰래 산타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드림스타트와 광양시 작은봉사회, 국토정보공사, 가족봉사단은 3~5명으로 구성된 팀을 꾸려 산타와 루돌프 복장을 하고 사례관리 아동의 집 25가구 55명을 직접 찾아 준비한 선물과 케이크를 전달했다.
산타할아버지의 등장으로 깜짝 놀랐던 아이들은 산타와 함께 캐롤송 부르기, 케이크 촛불 끄기, 선물 나누기 등을 통해 함박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탄절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준비된 이날 행사는 사전에 부모들과 의논하여 아동이 평소 가지고 싶었거나 필요한 물품으로 선물을 준비했으며, 지역 봉사회원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진행됐다.
“와~축구공이다”, “내가 좋아하는 엘사 인형이다”, “예쁜 옷이다”, “산타할아버지 감사합니다” 등을 외치며 선물을 확인한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본 봉사회원들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니까 내가 더 뿌듯했다”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아 감동이었다”라며 흐뭇해했다.
남명우 드림스타트팀장은 “연말에 우리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된 것 같다”며, “소박하게나마 보내는 정성과 관심이 아이들의 성장에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드림스타트는 ‘하늘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례관리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영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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