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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목포] 기호1번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는 코로나19 목포 확진자가 발생한 엄중함을 고려해 로고송과 율동 없는 ‘조용한 유세’로 주말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5일 김원이 후보 ‘봄날캠프’측은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코로나19 목포 4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들의 확산 방지노력에 동참하는 선거운동을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요란한 선거운동을 탈피한 ‘방역 봉사’ ‘조용한 유세’, ‘사회적 거리두기 유세’를 진행했다.
지난 4일 평화광장, 5일에는 유달산 일대에서 율동과 로고송이 없는 조용한 ‘봄날 유세’를 열고 기호1번 김원이 지지를 호소했다.
김원이 후보는 평화광장 유세에서 “공동화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는 하당을 획기적으로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당 장미의 거리 인근에 패션과 디지털 문화거리를 조성해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청소년과 청년들의 체험형 문화 예술공간인 ‘박스파크’를 하당권과 북항권·중도심·원도심 등 4개 권역에 설치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평화광장을 해양레포츠 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해양레저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 레저스포츠와 상권 활성화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원이 후보는 유달산 유세에서 “미세먼지로부터 학생과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 경고등 설치, 최근 코로나19사태를 비롯된 공적 마스크를 미세먼지 경보시 학생과 취약계층에 무상 제공 추진”을 역설했다.
이날 조용한 유세를 지켜본 정모(남·49·부주동)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의 취지를 알 수 있었다. 후보의 연설 내용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모(여·38·북항동)씨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힘든데 흥겨운 노래와 춤은 이해할 수 없다. 다른 후보들도 며칠만이라도 조용한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이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들의 고통과 확산방지 노력에 동참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도리”라며, “앞으로 선거운동 방식은 목포시와 방역당국의 발표를 보고 결정하되, 국민안전을 최우선에 둔 국난극복 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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