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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식 테이블·의자 전체 보급, 100세 안심 경로당 지정 운영
[더코리아-전남 나주] 전라남도 나주시가 노년층의 일상 쉼터인 마을 경로당 시설개선에 힘쓰며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겨울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경로당 난방비 지원과 올해 전체 경로당 입식 테이블·의자 보급 결정에 이어 여름철 폭염 대비 냉방기 교체·점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전체 경로당 614곳 냉방기기를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고장·파손 또는 10년 이상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스탠드 에어컨 33대를 파악했으며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해 6월까지 새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돼 무더위쉼터인 마을 회관, 경로당 관리에 어느 때보다 철저를 기하겠다”며 “어르신의 편안한 일상을 위한 경로당 시설개선은 물론 100세 안심경로당 운영을 통해 치매 예방 및 경로당 중심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마을 경로당 입식테이블·의자 보급사업을 올해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보급이 완료된 경로당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호평이 이어지면서 올해 전체 경로당 테이블, 의자 보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여기에 올 하반기부터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비율이 높은 마을 경로당 180곳을 ‘100세 안심경로당’으로 지정·운영한다.
만 60세 이상 주민 1800여명을 대상으로 100세 돌봄 관리사를 경로당과 가정에 파견해 치매 통합(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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