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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무안] 무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상규)는 지난 16~17일 이틀간 무안여성농업인센터 문예교실에 다니시는 70~80세 여성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돌아온 엄마의 봄날’ 사업을 추진했다.
‘돌아온 엄마의 봄날’은 무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분과 사업으로 긴 세월을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가정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온전한 나로서의 자신을 뽐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드렸다.
여성분과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어르신들께 헤어와 메이크업을 해드리고 드레스와 화관으로 곱게 단장한 후 한컷 한컷 자세를 취하며 환한 미소로 사진 촬영을 마쳤다.
88세 어르신 한 분은 “한복에 족두리 쓰고 시집을 가서 평생 드레스는 못 입어 볼 줄 알았는데 살다 보니 이렇게 좋은 날이 다 있네”“워메 새색시가 되어부렀네”하시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무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10월까지 여성농업인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돌아온 엄마의 봄날’을 4차례 더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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