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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31일 열린 현장평가회서 재배 농가들로부터 큰 호평 받아
- 향후 재배 농가에 종자 공급하고 금년 하반기부터 현장실증 재배 실시
[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올해 새로 개발한 국산 파프리카 생과용 ‘뉴다온’ 이 수입산과 같은 수준의 품질을 가지면서 수량성도 높아 재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파프리카 산업은 주 수출시장인 일본의 경기 침체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 이익이 낮아졌고, 난방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입 미니파프리카는 단위 면적당 수량성이 낮아 판매 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경남농업기술원은 국내 파프리카 시장의 품목 다변화를 실현하고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수입산과 같은 수준의 품질을 가지면서 수량성이 높은 ‘뉴다온’ 파프리카를 개발했다.
농업기술원이 이번에 개발한 ‘뉴다온’ 파프리카는 당도 9°Brix로 단맛이 강하고, 아삭한 식감이 우수하여, 생과 그대로 간식용 및 신선 샐러드에 이용할 수 있고, 크기가 70∼80g으로 소가족들이 소비하기에도 적당하다.
신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소비자뿐 아니라 재배 농가들의 선호도 또한 높아야 하는데,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뉴다온’ 파프리카는 수입 미니파프리카보다 크기가 크고 수량이 2배 이상 많아 농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최성태 연구관은 “대형온실 대비 수익성이 낮은 소형온실 농가를 대상으로 신품종 뉴다온의 재배를 유도한다면 국내 시장의 품목 다변화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뉴다온’에 대한 재배농가, 유통업체, 연구 및 지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지난 5월 31일 현장평가회를 개최하고 신품종 국산 파프리카의 생산성과 시장성을 검토하고 보급 확대를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향후 농업기술원은 10a 이상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종자를 공급하고, 재배기술을 컨설팅하면서 금년 하반기부터 농가에서 현장실증 재배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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