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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화순]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도곡면의 틈새 소득 작목인 ‘애플수박(소과종)을 지난 8일부터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경쟁력 있는 틈새 작목을 육성, 농업·농촌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1읍면 1틈새작목 육성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애플수박은 도곡면의 틈새작목으로 4개 농가가 시설하우스 0.6h에서 재배했다.
군은 애플수박 모종, 소포장 박스 등을 공급하고 정기적인 현장 기술지도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애플수박은 최근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 농산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소형 1~2kg 정도의 크기로 일반 수박 크기의 1/5 수준이다. 1인 가구에서 부담 없이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과 비교해 1/10 정도 더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다.
이번에 출하한 애플수박은 아시아계열 국내 우량 품종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1.5~2kg 무게에 최대 12~13브릭스(Brix)의 고당도로 현재 4000~6000원에 화순 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광주 롯데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가의 소득은 일반 수박보다 2배 정도 많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추진한 애플수박 재배 시범사업을 출발점으로 고품질 다수확 애플수박 생산을 위해 다양한 실증재배와 생육단계별 현장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틈새 소득 작목이 지역의 주요 소득 작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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