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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라면 등 수출 증가세, 중국 수출 확대
[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5월 말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이 5억 8,413만 달러(약 7,485억 6,260만 원)로 올해 목표액 13억 불의 45%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수출액 49억 2,190만 달러의 11.9%를 점유하며,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전국 수출액은 5% 감소함에 반해 경남도는 지난해 동기 5억 3,702만 달러 대비 9% 증가하였다.
부문별로는 농산물 4억 3,594만 달러, 축산물 2,291만 달러, 임산물 578만 달러, 수산물 1억 1,950만 달러이며, 농산물 중 신선농산물은 8,636만 달러, 가공식품은 3억 4,958만 달러로 각각 전년 대비 6%, 7%씩 증가하였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 2억 2,338만 달러(점유율 38%), 동남아 1억 2,035만 달러(점유율 21%), 중국 9,408만 달러(점유율 16%), 미국 5,103만 달러(점유율 9%), 홍콩 2,221만 달러(점유율 4%), 대만 1,790만 달러(점유율 3%), 러시아 984만 달러(점유율 2%)로 나타났다.
신선농산물에서는 딸기·단감, 가공식품에서는 라면·연초류의 수출 상승세가 돋보였고,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따라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하였으며 케이콘텐츠 및 케이푸드 붐에 힘입어 지속적인 수출 호조가 기대된다.
경남도는 상반기 하동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캐나다 홍보·판촉 행사 및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였고, 하반기에도 해외마케팅 및 수출지원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하여 올해 수출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사천의 친환경 생명 공학(그린바이오) 기업인 ㈜드림팜이 사우디 투자자와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및 관련 시설을 설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농식품 수출 후방산업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어, 향후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와 해외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업무협약도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윤환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기존의 수출 주력시장을 최대한 활용함과 동시에 새로운 전략품목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도 해외사무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해외지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우리 농식품이 세계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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