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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총장 부인 광주대 교수 송숙남 작가 15번째 개인전 겸해
부군과의 기억 담은 회화·주얼리·사진·편지 40점 28일까지 선봬
7월 18일~31일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서도 전시
부군과의 기억 담은 회화·주얼리·사진·편지 40점 28일까지 선봬
7월 18일~31일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서도 전시
[더코리아-광주]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김혁종 전 총장 서거 1주기를 추모하는 ‘맞아요 블루’ 전시회가 고인을 추억하는 대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지난 6월 8일 광주대 극기관 1층 호심미술관에서 개막돼 오는 28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는 김 전 총장의 부인이자 광주대 패션·주얼리디자인학부 교수인 송숙남 작가의 15번째 개인전으로, 김 전 총장에 대한 기억을 담은 회화와 주얼리, 사진 4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송 작가가 40년간 가정과 학교에서 동반하며 보필했던 부군과 사별 후 통절한 그리움과 생전에 다하지 못한 아내로서의 회한으로 지난 1년 동안 써 온 글과 유학시절 주고 받은 편지, 김 전 총장의 인생 여정이 담긴 추억의 사진 등도 공개된다.
송숙남 작가는 전시회 도록 에필로그를 통해
“좌우로 머리를 돌리게 했던 일 년, 길을 잃어 길을 찾는다
사랑이 앞서갔기에 빛과 그림자도 헤아리기 어렵다
마주할 수 없는 그를 가슴에 품으며
더듬더듬 일 년 질주를 마치고 보니
늠름한 후원자였던 그 사람이 저편에 웃고 서 있다
이제야 다감한 강물이 흐른다
광주대학교와 김혁종 총장을 기억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 작품은 내달 18일부터 31일까지 광주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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