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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속에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주도한 기업을 방문,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김 지사는 순천시 서면산단에 위치한 ㈜매일식품을 방문했다. 간담회에는 순천이 지역구인 소병철 국회의원과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 전라남도의회 오하근 의원, 김정희 의원 등이 함께해 지역 수출기업의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매일식품은 1945년 해방 직후 김방 여사가 설립해 3대째 장류를 생산중인 ‘명문장수기업’으로, 올해 6월 기준 수출액 5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명문장수기업은 45년 이상 기업을 운영하면서 경제·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해 홍보, 포상하는 제도다.
매일식품은 지난 2013년 현 오상호 대표가 취임해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발효식품인 간장, 된장, 고추장은 물론 세계인의 입맛에 맞춰 각종 소스를 개발했으며,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2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코로나19는 세계인의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라는 기회요인과 함께 새로운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기 어렵다는 위기요인이 공존한다”며 “그동안 매일식품이 발로 뛰며 구축한 안정적인 수출시장은 도내 수출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이같이 말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매일식품이 생산중인 고추장과 쌈장은 전라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관 내 7대 스타품목으로 선정돼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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