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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나주] 나주시가 ‘시(市)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민선 7기 호남의 중심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내년도 신규시책을 발표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인규 시장 주재로 ‘2021년 국·소·부서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5개국·소별 전체 33개 부서에서 발굴한 총 103건의 신규시책 추진계획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행정수요 변화와 포스트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에 중점을 둔 다수 시책들이 주목받았다.
주요 시책으로는 △시민과의 모바일 언택트 대화 △온라인 주민자치학교 개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 유치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IOT(사물인터넷) 구축 △노인요양시설 비대면 면회 시스템 구축 △비대면 판로지원 ‘디지털 매니저’ 사업 △로컬푸드 무인 판매대 시범 설치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한 ‘비대면·온라인’, ‘디지털 뉴딜’과 연관된 다수 시책이 발표됐다.
또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책으로 △걱정말아요 그대! 안심터치 스마트링 사업 △학교주변 자녀안심 옐로우가든 조성 △여성 안심 귀갓길 환경개선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 △실버운전자 마크 제작·배부 등이 제시됐다.
내년 시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추진하는 ‘나주의 삶을 기록하는 아카이브(Archives) 건립’, ‘시 승격 40주년 기념 시정기록 전시회’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마한역사유적(왕궁 터)발굴 조사’, ‘학생운동길 역사문화거리 조성’, ‘옛 구진포 터널 관광 자원화 사업’등도 눈길을 끌었다.
나주시는 사업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소요예산의 적정성 등 신규시책 검토 작업을 거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재정 확충을 위한 국가 공모사업과 연계한 국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내년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호남의 중심도시, 시민의 행복을 위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코로나 대전환이 불러올 새로운 질서와 경제, 산업과 행정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정 운영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중앙부처와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강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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