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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경기 하남]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최근 무연고 사망자를 위해 처음으로 공영장례를 치렀다. 공영장례 실시 이후 첫 지역 사례인 이번 장례는 관내에 위치한 하남시 마루공원에 빈소를 마련해 추모 의식을 가졌다.
'공영장례'는 연락이 닿는 가족 또는 장례를 치를 지인이 없거나 연고자가 있더라도
시신 인수를 거부하거나 피하는 경우 자치단체가 나서서 고인에 대한 예우 및 존엄성 유지에 의의를 두고 추모의 시간을 갖고 장례 절차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남시의 첫 공영장례 대상자는 하남시에서 거주 중 돌아가신 기초생활수급자 故 이 모(만 78세, 여) 씨로, 고인에겐 딸이 있었으나 심한 지적장애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워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번 공영장례는 준비한 식순에 맞춰 조사를 낭독한 후 지인분들께 연락드려 힘들었을 고인이 외롭지 않도록 진행해 발인까지 잘 마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남시는 종교가 있는 고인의 장례 의식에 품격을 더하고, 지속적인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내 종교단체와도 별도 협약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최근 가족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신 인수를 포기하거나 연고자가 없는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해 안타깝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는데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고인의 떠나는 길이 외롭지 않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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