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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치료 중 22일 별세...마지막까지 지역예산 챙겨
[더코리아-전남] 박금래 전남도의원(고흥2)이 22일 입원치료 중 병세악화로 향년 7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박금래 의원은 3선 고흥군 의원활동 기간 동안 군의장 등 요직을 역임하면서 고흥군과 고흥군의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의정활동으로 호평을 받았었다.
도의회에 입성한 이후 제10대·11대 재선 전남도의원으로서 농림수산 및 해양항만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해박한 지식으로 각종 지원 시책 발굴과 대안 제시에도 앞장서 왔다.
박 의원은 특유의 ‘아버지 리더십’으로 집행부에게는 인자하면서도 선 굵은 정치를 펼쳤고, 직원들에게는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인간적인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오랜 치료 생활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고, 때로는 예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재활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재기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병환 중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사업 등을 꼼꼼히 챙기고 할 수 있는 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며, 최근 병세가 악화중인 상황에서도 추석 전 고향 고흥군의 발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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