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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지역감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지난 19일 하루 동안 모두 1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 누적 확진자는 총 321명으로, 이중 지역감염 272명, 해외유입 49명이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순천은 지역 마을에 거주한 주민 3명, 사우나 관련 1명, 광양 기업체 관련 1명 등이 발생했으며, 이중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무안군은 전남대학교병원 광주 546번 확진자와 접촉해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나주에선 광주 571번과 접촉으로 2명이 발생했다.
전라남도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돼 감염 차단을 위해 앞서 순천, 광양, 여수, 목포, 무안 삼향읍 등 5개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확산세가 빠른 순천시는 20일부터 2단계까지 상향했다.
특히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차질이 없도록 전담병원 시험장 확보를 마쳤으며, 교육청과 적극 협의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라남도 즉각대응팀은 코로나19 발생지역에서 접촉자 분리 및 확진자 이동동선 확인 등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동부권과 목포를 중심으로 병원․학교․식당․카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에서 동시다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며 “가족․지인모임 자제 및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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