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더코리아-전남 화순]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제3차 타당성평가 결과에 따른 ‘무등산 국립공원 계획변경안’에 반대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관계 부처를 항의 방문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9월 제3차 국립공원 타당성 평가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은 현재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면적에 동구리 만연산, 수만리 일대 국유림, 공유림 1.113k㎡를 추가 지정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화순군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군은 환경부,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전라남도 등 관계 기관에 반대 입장 의견서를 제출하고 전 군민 반대 서명운동을 펼쳐 주민들의 반대 서명부도 제출했다.
변경계획안에 따르면, 무등산 국립공원 동부관할 전체 신규 편입 면적 1.322k㎡ 중 84.2%에 해당하는 1.113k㎡가 화순 지역이다.
군은 지역 형평성, 해제 면적의 상대성을 고려할 때 변경계획안을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해당 지역은 화순읍 동구리 만연산(도유림 51ha), 수만리(국유림 53ha)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화순 대표 휴양 관광 핵심 지역으로 연계성 공익적 사업이 계속해서 추진돼야 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변경계획안에 문제가 많다.
이에 따라 군은 무등산 국립공원 계획변경안에 대한 항의와 협조 요청을 위해 지난 13일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방문을 시작으로 16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와 순천국유림관리소, 17일 환경부와 산림청을 방문했다.
전라남도(동부지역본부 산림휴양과, 산림자원연구소)는 지자체의 의견을 존중해 의견 제출 시 화순군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환경부의 일방적 진행 절차에 대한 문제점을 반박할 계획이고, 타당성 평가의 결과에 대해서도 산림과학원과 협조해 다시 검증하고 화순군의 입장을 반영해 중앙산지관리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향후 변경계획안에 대한 지자체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절차를 거칠 계획이며 지자체의 의견 등을 최종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공원 계획변경안은 절차와 결과에 문제가 있는 만큼 화순군 의 의견이 관철되도록 화순군의회와 협력하겠다”며 “시장․군수 협의회 등 지자체 협의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다른 시․군과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알뜰교통카드 끝판왕 ‘The 경기패스’]① 신청 방법부터 대상, 혜택까지…‘The 경기패스’ Q&A
- 2예능 토크쇼 ‘신들의 하이텐션’ 미국TV 방영, 美배급사 ‘카비드 스튜디오’ 사전 계약 체결
- 3대한산악연맹,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산대회' 성료
- 4‘별사랑’ 고양국제꽃박람회 공연
- 5호남대 유아교육학과, 박사과정과 사회융합대학원 대상 특강
- 6동대문구, 힐링 색채도시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7고향사랑 기금사업 1호 ‘E.T 야구단’ 힘찬 출발
- 8현대자동차, ‘롱기스트 런 2024’ 캠페인 실시
- 9홍천소방서와 여성의용소방대聯, ‘4분의 기적’ CPR체험부스 운영
- 10서울에서도 바나나가 열려요! 관악구‘강감찬도시농업센터 바나나 수확 풍년’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