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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정부에서 11월 24일부터 2주간 호남권(광주, 전남, 전북)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광주 및 전북․전남의 일부 지역은 이미 단계를 격상했으나 다른 시․군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으로 최근 1주간 호남권 일평균 확진자 27.4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에 도달했고 수능시험(12.3.) 이전에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겨울철 대유행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에서는 지역감염 확진자가 지난 21일 오후부터 22일 낮 사이에 순천 5명, 여수1명, 광양 1명, 나주 1명 등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354명으로 지역감염이 304명이다.
지역별로 나주에서 광주 571번 접촉 관련 1명이 발생했고, 순천에서는 전남328번 접촉 관련 1명, 기업체 관련 2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2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여수는 기업체 관련 1명이 발생, 광양에서도 PC방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최근 가족․지인 모임, 직장 등 일상 생활속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우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어 앞으로 사우나 등 집단감염 빈발시설에 대한 수칙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전남도는 부족한 병상문제 해결을 위해 나주에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24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치러지는 첫 수능으로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으며 신속한 역학조사와 시의 적절한 정책적 판단으로 방어막을 구축하여 감염고리를 차단하겠다”며, “가족․지인 모임 자제, 마스크 바르게 쓰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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