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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꾸러미 사업, 지역 20만3천여 가정 대상
[더코리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와 시교육청은 9일부터 지역 20만3000여 유·초·중·고교생 가정에 다양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온누리 상품권 지급은 시와 시교육청의 ‘농산물 가족꾸러미 사업’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장기간 가정돌봄을 하고 있는 학부모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 1차에 이어 2차로 실시한다.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농산물 가족꾸러미 1차 사업에서 현물 꾸러미의 품목과 배송상태 등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가 낮고, 절차상 오랜 기간이 소요된 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학부모 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학교무상급식 미사용 예산 60억여 원을 활용해 1인당 3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게 됐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무상급식 미사용 예산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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