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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기 성장을 위한 『십오통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청소년기는 ‘빨리 지나가야 할 시기’, ‘대학 진학이라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습 외의 헛된 것에 신경 쓰지 않도록 특별히 단속해야 할 시기’쯤으로 간주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러한 사춘기의 정점에 있는 15세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아정체성 확립을 돕고 진정한 청소년성(youth spirit)을 회복하여 자신만의 인생을 성찰하고 계획할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진행자 채선기 교수는 “15세 청소년기를 중2병이나 해결할 문제로 보는 병리적 관점을 지양하고 청소년들이 인생의 정상적 발달과정을 잘 경험하여 성숙한 성인으로 진입하도록 돕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궁극적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십오통활 프로그램은 ‘나, 너, 성, 꿈’이라는 네 가지 영역 중 자신에 대한 긍정적 존중감을 형성하는 ‘나’ 영역과, 건강한 대인관계 능력을 형성하는 ‘너’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에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의 고민들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 나의 어려움은 스스로 겪어내야 하는 과정이며, 의미를 찾아 나만의 정체성을 세워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업무 담당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책임지는 온전한 청소년성을 회복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학생의 발달 단계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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