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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종목 30번째... 역대 최다 기록
- 이순희 구청장, 역경 이기고 이뤄낸 값진 결실 축하
[더코리아-서울 강북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가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일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9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에 이순희 구청장은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김자인 선수는 이날 주종목인 리드에서 43+를 기록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클라이밍 단일종목으로는 30번째 우승이다. 이러한 기록은 남녀를 통들어 김자인 선수가 최초다.
앞서 김자인 선수는 지난 4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약지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투혼을 발휘, 콤바인 3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바 있다. 2021년 딸 오규아를 출산하며 휴식기간을 가졌음에도,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히며 끊임없이 노력한 성과가 결실을 맺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김자인 선수가 스포츠클라이밍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또 한 번 세계에 알렸다”며 “역경을 이기고 이뤄낸 값진 결실이 자랑스럽다”고 지난 10일(월) 축전을 보냈다. 또한 “김자인 선수가 보여준 최고의 경기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강북구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자인 선수는 3월 강북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자인 선수 이름의 ‘인’이 강북구에 소재한 북한산 인수봉에서 따온 점, 또 전성기의 시작을 알린 20대 초반시절 번동의 한 실내 암벽장에서 훈련을 했다는 점에서 강북구와의 연이 이어졌다. 현재는 수유역 인근에서 김자인 클라이밍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샤모니 월드컵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한 김자인은 한국시간으로 14일 프랑스 브리앙송에서 열리는 10차 리드 월드컵에서 또 다시 메달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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