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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제천시 고교 평준화 추진 엄정성 강조

기사입력 2023.07.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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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청 기관 소속 공무원, 여론 영향 주는 행사 개최 안돼

    [더코리아-충북]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지난 11일(화), 제천시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 관련 주요일정과 유의사항 안내 공문을 통해, 「도교육청 담당부서 외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등의 교육청 소속기관에서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련 행사 개최 및 참여 등을 원칙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청 기관(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또는 기관 소속 공무원이 찬성, 반대 등 한쪽 여론에 영향을 주는 행사를 주최하거나 패널로 참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으로, 그 외 교원, 시민들의 행사 개최 및 참여를 제한한 것은 아니다.

     

    도교육청은 제천 교육 수요자들이 오는 9월 실시 예정인 여론조사에서 평준화와 비평준화의 장․단점을 함께 알고 참여해야 하며, ‘최대한의 정보 제공, 지역의 선택’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8월부터 계획되어 있는 학교 방문 설명회에서 평준화와 비평준화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며, 양측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제천평준화시민연대의 긍정적 역할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평준화․비평준화 논의가 교육적 입장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사업의 추진을 정치적․이념적으로 프레임화하거나, 교육 현장이나 지역 내 갈등 요소로 만들어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장원숙 중등교육과장은 “제천시 교육 수요자들의 선택 확인을 위한 여론조사는 9월에 이루어진다.”라며, “도교육청 사업부서에서 엄정하게 추진하는 만큼 도교육청을 신뢰하고 교육적 관점에서 지역의 좋은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 고교평준화 여론조사는 9월 3~4주 차에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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