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장산초등학교(교장 오장근)는 7월 19일 방과후 없는 날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함께하는 ‘재능 나눔의 날’을 운영하였다.

이날 행사는 학생회가 주도하는 학교 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평소에 동아리 활동 및 자율 동아리에서 갈고닦은 재능을 후배들과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모아 각 동아리 부서와 연계한 부스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6월 말부터 5, 6학년 부스 운영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모여 부스 운영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 방법 등을 미리 연습하는 등 학생들에게 알려 줄 내용을 꼼꼼히 준비하였다. ‘재능 나눔의 날’ 당일에는 두뇌 보드게임, 드론․VR 체험, 동화 컬러링, 친환경 제품 만들기, 총 네 개의 부스에서 다양하고 알찬 경험을 하였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6학년 손○○ 학생은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준다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적은 노력이 후배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모습을 보며 나눔의 기쁨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드론․VR 체험 부스에 참여한 4학년 김○○ 학생은 “평소에 많이 해보지 못했던 체험을 하게 되어 너무 재미있었고, 친한 형이라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것도 훨씬 편하고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장근 교장 선생님은 “학생이 주인이 되어 행사를 운영해볼 수 있는 경험은 개인과 학교의 성장의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특히 ‘나눔’이라는 의미를 몸으로 체험하고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