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매안초등학교(교장 홍현숙)는 2023년 7월 19일(수)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로서 학교 나눔장터를 운영하였다.

이번 나눔장터는 전교학생회 회의에서 학생들이 의견을 제안하였으며 학교 구성원의 총의를 모아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각 교실 및 복도 등을 활용하여 자율적으로 장터를 꾸미고 각자 가져온 물품을 의미 있게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나눔장터를 통해 학생들은 개방된 교내 공간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였다. 또한 쓸모 있는 물건을 나누고 교환함으로써 지구 환경 오염을 예방하는 실천적 경험의 기회를 가졌다.

5학년 이OO 학생은 “교실 장터가 멋지게 꾸며져 있었고, 친구들이 파는 물건의 용도와 쓸모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동생을 위해 인형을 샀는데, 의미 있는 선물이라서 더 좋아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업무 담당자인 손OO 교사는 이번 나눔장터에서 모아진 성금은 전교학생회 회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며, 남은 물품은 폐기하지 않고 순천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여 쓸모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홍현숙 교장 선생님(매안초)은 “장터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학생들과 물건을 사가는 학생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표정이 가득하여 지켜보는 마음이 무척 흡족하였다.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나눔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 앞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학생 중심의 의미 있는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