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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8일 간 태권도 기술연마, 문화체험 등 진행
[더코리아-광주] 전세계 태권도인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훈련을 하는 광주국제태권도아카데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에 따르면 광주시와 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조선대, 광주시태권도협회, 광주태권도아카데미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광주국제태권도아카데미’가 지난 16일 시작해 23일을 마지막으로 7박8일 일정을 끝마쳤다.
이번 행사는 이를 통해 조선대 태권도학과 학생들과 해외 태권도 수련생들은 상호교류를 통한 기량 향상을 비롯해 한국문화 체험 등 국제적인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미국, 프랑스, 인도, 체코, 호주, 멕시코 등 10개국에서 15개팀 190명의 해외 선수단과 지도자, 수련생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 시범 등을 배우는 수련 외에도 세계김치연구소, 화순운주사,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나주 중흥골드스파 워터파크 등을 견학하며 광주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는 미국 포틀랜드에서 온 78세 펑 이(FUNG YEE FANLAI)할머니었다. 그는 이번 참가자 중 최고령이지만 남다른 에너지를 자랑하며 프로그램에 임했다.
4년 전 지인의 권유로 태권도를 시작하게 됐다는 그는 색다를 경험을 쌓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며 성장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펑 이 할머니는 “많은 분들이 내가 무리하지 않을까,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한다. 무사히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하는 것이 내 목표다”며 “많은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들, 도움을 주신 참가자분들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태권도는 나에게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운동이며,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중년을 넘어 노년을 향해가는 분들게 태권도를 추천한다며 태권도를 통해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노년기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선대 태권도학과 관계자는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전세계적으로 뜨겁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태권도의 우수성을 더욱 알리는데 보탬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전세계에 한국, 광주의 문화를 알리는데도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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