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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고흥]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한여름 무더위 폭염보다 더 뜨거웠던 7월 분청문화의 날 행사에 3천여 명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지난 2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분청의 향기 클래식 오딧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박물관 무료 관람 ▲클래식 공연 ▲부채 만들기&풍선아트 체험 ▲비눗방울 놀이 ▲분청사기 깜짝 할인판매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여름철을 맞아 준비한 부채 만들기 체험에 남녀노소 발길이 끊이질 않았고 형형색색의 부채들이 박물관을 수놓았다. 또한, 풍선아트에는 행사 내내 긴 줄이 이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클래식 공연에는 지역 국악인으로 전국 명창대회 대상을 받은 김미숙 명창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비올라 정선희, 소프라노 정은선, 크로스오버 성악 유환삼, 피아노 위초연이 차례로 무대를 장식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공연자들의 즉석 콜라보 무대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기공룡 둘리’, ‘문어의 꿈’을 연이어 불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관람객 참여와 박물관 대내외 홍보를 위해 OX 퀴즈 대결, 개인 SNS 박물관 홍보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행사 후에는 과자 간식과 캐릭터 비눗방울 놀이 키트를 어린이 관람객에게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은 “여름휴가로 고향을 찾아 가족 나들이로 박물관을 방문했는데 무료 관람부터 클래식 공연, 무료 체험까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 행사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관내 문화예술인 참여 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8월 ‘분청문화의 날’ 행사는 마지막 주 토요일(8. 26.) 오후 2시에 분청문화박물관에서 박물관 무료 관람, 정기문화공연, 무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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