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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콩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복구지원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까지 28일간 비가 내려 논콩 재배단지 약 753ha에서 생육 부진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논콩 재배 단지별로 전남도농업기술원 주관하에 시군 농촌지도사 등이 참여하는 현장기술 지원단(22개)을 운영한다. 오는 10일까지 영양제 등을 공급하고 팥, 녹두 등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등 긴급 방제비 3억 2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때 콩을 파종하지 못했거나 침수 등으로 논콩을 팥, 녹두, 조사료 등 다른 작물로 파종하면 국립종자원 등을 통해 종자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침수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피해조사를 통해 농약대를 ha당 100만 원 또는 대파대(다른 작물 파종) 200만 원을 8월 말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도가 보험가입 기간 연장과 직불금 지급 기준 변경 등 중앙정부에 건의한 내용도 반영돼 복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논콩을 제때 파종하지 못해 보험을 가입하지 못한 농가를 위해 가입 기한을 당초 7월 24일에서 8월 18일까지로 연장했다. 또한 파종 후 출현율 90% 이상만 가입 가능했으나, 파종 후 즉시 가입이 가능토록 했다.
논콩 파종 시기를 놓치거나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가 다른 작물을 재배하지 못할 경우에도 전략작물직불금 100만~250만 원 을 지급할 방침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피해 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신속하게 복구계획을 수립해 지원하겠다”며 “아직 보험을 가입하지 못한 콩 재배농가는 꼭 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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