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허광양)은 지난 8월 7일(월) ~ 11일(금)까지 베트남(하노이) 과 일본(오사카)에서 각각 3박 5일과 4박 5일의 일정으로 2023 조부모나라방문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조부모나라의 발전된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조부모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고 현지 조부모(친척)와의 만남을 통해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자녀성장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에 거주하는 부모의 출신국가가 베트남인 다문화가정 자녀 20명과 일본 출신국가 다문화가정 자녀 15명, 총 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베트남팀은 ▲호치민 박물관 ▲국립역사박물관 ▲문묘 ▲수상인형극▲하노이국제학교 등을, 그리고 일본팀은 ▲오사카성 ▲노노미야신사 ▲철도박물관 ▲청수사 등 역사유적지를 둘러보며 조부모나라의 발전된 역사, 건축양식, 독특한 전통문화 등을 함께 탐방하는 시간을 갖었다. 더불어 현지 가족들과의 일일 동행 문화체험을 통해 그 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간의 따뜻한 정도 나누었다.

이번 베트남를 방문한 한 참가학생은 “5일간의 힘든 일정이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그리고 외할아버지와 함께 조부모나라의 과거와 현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허광양(국제교육원장)은 “우리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조부모나라의 언어사용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중언어사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