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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약계층 학생 6명 우선 선발해 1인당 100만 원 경비 지원
[더코리아-울산]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을 지난해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호주 시드니에서 운영하는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에 헤어, 기계, 조리, 서비스 분야의 학생 2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별로 울산공업고 4명, 울산여자상업고 4명, 생활과학고 4명, 미용예술고 2명, 울산상업고 2명, 기술공업고 2명, 울산산업고 1명, 현대공업고 1명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취약계층 6명(30%)을 우선 선발해 1인당 경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 파견교사도 2명을 선발해 6주씩 현지에서 학생 적응과 취업을 지원한다.
파견 학생들은 오는 27일에 출국해 오는 11월 17일까지 12주간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출국 이후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에서 운영하는 TAFE NSW(공립 교육 기관)에서 6주간 영어교육과 2주간 직무별 기술교육을 받는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전공 관련 기업에서 4주간의 현장실습을 마치면 현지 취업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호주 문화 체험을 확대하고, ‘울산 직업계고 학생의 날’ 행사를 열어 기업체, 한인회, 졸업생 등과 화합의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해외 현장학습을 지원해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울산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학생 86명을 호주로 파견해 왔다. 지난해에는 파견된 학생 15명이 모두 호주 취업에 성공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22일 외솔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직업계고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서 학생들은 해외취업에 도전하는 포부와 계획을 영어로 발표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꿈꾸던 해외 취업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호주에 가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실력 있는 기계 분야 전문가(마이스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목표를 가지고 큰 도전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해외취업을 꿈꾸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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