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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강진] 강진군이 농자재 값 상승과 지속적인 강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영농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업 분야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우선 올해 잦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부터 농가의 영농부담 경감을 위해 벼, 콩 등의 작목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및 농업시설분야에 29억9,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폭우와 강풍으로 도복 등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6억5,000만 원의 재해복구비를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노동력 투입이 요구되는 원예·특작분야에는 장기성 필름 지원, 일반필름 지원, 각종 지원 단가 상향으로 농가의 초기 시설 투자비 부담을 완화했다.
기존 20~75세 여성 농어업인들에게 20만 원씩 지원되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군비를 추가해 76~85세 여성 농어업인들에게 10만 원씩 확대 지원하고 있다.
특히 벼농사의 영농 비용 부담을 줄이고 소득 보전을 위해 벼 경영안정자금 81억원과 공익수당 51억8,600만원을 8,643농가에 지원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육묘단계에서부터 육묘지원사업비 14억2,000만원 지원, 새청무 벼 3,000ha 계약재배 추진 등 고품질 쌀 생산 사업비 18억8,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쌀 판매 확대를 위해 강진쌀 평생고객 확보 택배비 지원사업, 쌀 소포장지 제작비 지원사업 등 4억7,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내년부터 물류비 지원을 통해 제주도까지 쌀 판매 시장 개척을 도모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초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6일 관내 농가의 조생종 벼 수확 현장을 방문했다.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들은 강 군수는 “올해 지속적인 강우와 폭염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확의 결실을 위해 노력해준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이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하고 소득도 보장될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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