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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안암동 경동교회 ‘정성 가득 담은 반찬 나눔’

기사입력 2023.09.1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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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암동 경동교회에서 솜씨 좋은 성도들이 직접 만드는 집반찬 나눔 봉사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수요일마다 저소득 어르신들께 정성 가득한 반찬 전달

    [더코리아-서울 성북구]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안암동에서 지난 6일 어르신을 위한 반찬 나눔 행사가 열렸다.

     

    안암동 소재 기독교 대한감리회 경동교회 성도들이 이날 오전 9시부터 교회 내 2층 조리실에 모여 관내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반찬을 만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시간이 지나며 조리실에는 부침개, 생선조림, 가지나물과 비지찌개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도는 반찬들로 가득 찼다.

     

    경동교회는 2018년 6월부터 성도 6명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반찬을 만들어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처음에는 월 1회 4가구를 지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뜻을 같이하고자 하는 성도들이 늘면서 현재는 월 2회 10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수요일마다 국과 기본 반찬 3~4가지를 정성껏 만들어 안암동주민센터로 전달한다. 이렇게 받은 반찬은 식사 준비가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 9명에게 제공되며, 매번 다른 메뉴와 푸짐한 양의 반찬을 받은 어르신들은 환한 표정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연신 하신다. 거동이 불편해 집에서만 생활하시는 한 어르신은 “입맛이 없더라도 반찬을 받으면 없던 입맛도 생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경동교회는 정기적인 반찬 지원뿐만 아니라 매월 한부모가족을 후원하고 있다.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시즌에는 성금, 김치, 전기장판 등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경동교회 한병희 담임목사는 “매번 반찬 봉사를 같이하는 성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계완 안암동장은 “언제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정성 가득한 반찬을 어르신들께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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