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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을 그리다
[더코리아-전남 고흥]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9월 15일 오후 2시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통한 지역발전 연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제3차 2023 지역발전 전략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2월 봉래면에서 열렸던 지역발전 전략 토론회의 정책제언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지역민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토론 주제에 관한 이정록 전남대 명예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주제발표 1: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전략(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영수 박사) ▲주제발표 2: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방향과 과제(서울시립대학교 남기범 교수)를 비롯해 균형발전·지역산업·산업입지·지역경제·경제지리 등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단지와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 패널의 지정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후 포럼에 참석한 군민과의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우리군은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통해 우수기업의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연계 일자리·관광·SOC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지역주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고 그려나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12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특화지구로 지정됐으며, 올 3월에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2030년까지 정부가 3,800억 원을 투자해 52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8월에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민간발사장,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고흥군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고흥군에 우주발사체 조립 및 부품 제조, 전·후방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들어서게 되면, 5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 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흥군은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심도있게 검토 후 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밀원·건강숲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거금도 관광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1차·2차 포럼을 개최했다.
군민, 지역활동가, 관련분야 종사자 등 누구든 ‘2023 지역발전 전략 포럼’에 함께 할 수 있으며, 참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고흥군청 기획실(☎061-830-521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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