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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아닌 경계선 지능인 복지사각지대 놓여… 양육가정 없는 보호아동 지원 절실”
[더코리아-충남] 정병인 충남도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20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느린학습자’로 일컬어지는 경계선 지능인의 자립을 위한 생애주기별 체계적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가 71 이상에서 85 미만에 있는 사람들이다. 지적장애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평균지능(85이상)에는 미치지 못하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로,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으나 장애인으로 인정되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정 의원은 “경계선 지능은 단순히 지능이 낮은 것 외에 학습장애, 운동장애, 언어장애, 사회성 결여 등을 동반한다”며 “일반학습과정에 적응이 어렵고, 학교폭력과 범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계선 지능인은 장애인으로 등록된 것이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교육, 일자리, 복지 등에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3년도 충남도내 초등학교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경계선 지능인 의심 학생수는 1247명으로 전체 초등학생의 1.08%에 해당되며고, 충남 43개 아동복지시설 아동 745명 중 10.5%에 해당하는 78명이 경계선 지능인”이라며 서울과 강원도의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설립·운영 사례를 들어 충남도의 체계적인 생애주기별 지원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부모로부터 가정적 돌봄이 가능한 경계선 지능인 아이들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보호자나 양육할 가정이 없어 시설에서 지내는 보호아동일 경우에는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충남도청과 충남교육청이 연계하여 경계선 지능인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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