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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해남] 해남군 삼산면 무선동 한옥마을이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21년 전남농산어촌유학마을 공모에 선정됐다.
전남 농산어촌유학마을은 전남도 이외의 도시 학생들이 6개월 이상 전남으로 전학해 생활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마을교육공동체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 생태·환경체험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인구가 줄고 있는 농어촌 마을의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귀농·귀촌으로 이어지는 인구 유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1997년 전남도 한옥민박마을로 지정된 무선동 한옥마을은 15가구 정도의 한옥 민박이 밀집해 있다. 인근에 삼산초등학교가 소재해 있으며, 두륜산과 대흥사가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청정 자연속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해 인기있는 귀농귀촌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한옥마을 내 10가구를 대상으로 유학마을 사업을 운영할 계획으로, 참여 농가에는 2학기부터 1인당 월 20만원, 가족체류형 참여 농가에는 가구당 월 40만원의 유학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해남군은 농촌 유학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농촌유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원근거를 마련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왔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은 물론 주민자치회 등 지역사회 모든 공동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산어촌사업 유학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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