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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설 명절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

기사입력 2024.02.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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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설 명절 대비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추진 및 선제적 방역 홍보 실시

    [더코리아-전북 전주] 전주시가 귀성객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을 맞아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차량의 지역간 대규모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북에서만 18건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가 꾸준히 발생하는 데다, 경기·강원 지역 돼지농가에서만 발생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근 경상북도까지 남하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차단방역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시설(8대 방역시설)을 양돈농가에 설치했으며, 고병원성 AI 방역을 위해 축산차량 및 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 총 11건의 행정명령과 8건의 공고를 시행했다.

     

     또한 시는 AI현장점검반과 농장전담관을 운영하면서 농장과 시설에 대해 예찰·점검을 강화하고 방역 준수사항 등을 수시로 교육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귀성객과 축산인의 이동이 많은 전주역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주요간선도로에는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농장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하는 현수막을 설치하였고, 전주시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과 마을방송 등도 활용하여 선제적 홍보 중이다.

     

     명절 기간에는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축방역 상황실을 가동하고, 거점소독시설도 24시간 상시 운영하키로 했다. 또, 혹한기 강설 및 동파 상황 등에 대비해 지속적인 시설점검과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시는 농장 자체 방역이 소홀해질 수 있는 연휴기간을 전후해 축산농가와 시설, 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전담관을 통해 소독실시와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축산정책과장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힘쓰겠다”면서 “축산농가 출입자제와 농장 차단방역에 전주시민이 다함께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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