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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충남] 해외시장 진출 확대 교두보 설치 등을 위해 일본을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6일 저녁 일본 게이오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재일충청협회 신년하례회에 참석, 교민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김 지사와 시도 도민회 회장단, 일한친선협회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류기환 재일충청협회 회장 신년사, 김 지사 축사,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가서만금’이라는, 고향 소식이 황금 만 냥만큼 소중하다는 옛말이 있다”라며 △민선8기 1년 8개월 동안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약 19조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국비를 민선7기 때보다 2조 원 늘려 10조 원 시대를 개막하는 등의 “고향 소식을 보고”했다.
이어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꺼내든 뒤 “양반 기질이 있는 충청은 염치와 체면을 중시하다 보니 항상 뒷전으로 밀리고, 경쟁에서 양보하며 발전이 저해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열정과 역동성을 갖고 충청도민이 함께 새로운 시대 열어 나아가자는 뜻에서 민선8기 슬로건으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올해 도정과 관련해서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저출산(생) 대응 △지역 균형발전 등 5대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그동안의 성과와 도정 슬로건, 계획 등을 말씀드리는 것은 여러분의 고향 충청이 새로운 미래 비전을 갖고 변화하며 열심히 나아간다는 것을 알고, 충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일본과 한국의 관계가 서먹하고 좋지 않았을 때 여러분들의 생활이나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 고뇌 끝에 한일 셔틀외교를 정상화한 만큼, 앞으로는 한일이 진정한 이웃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늘 여러분 곁에 함께 있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재일충청협회 여러분들이 청룡의 해를 맞아 이루고자 하는 일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재일충청협회는 충남·충북·대전·세종이 고향인 국외 충청인들이 친목 도모 및 교류를 위해 만든 단체로, 150여 명의 회원(충남 출신 6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그동안 장학금을 기부하고, 운동기구를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도가 주최해 온 국내·외 행사에도 다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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