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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민입장에서 보면 과이불개(過而不改) 당“
[더코리아-광주] 국민의힘은 어제(3월12) 5·18 망언의 주인공인 도태우 후보를 당 총선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도태우 후보가 “5·18 정신에 대한 헌법 가치를 인식하고 5·18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고 표방했다”며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했기에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이런 임시 미봉책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1월2일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이 ‘5·18은 DJ 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며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을 담은 한 매체의 ‘5·18 특별판’ 신문을 배포했고
지난해에도 김재원 국민의힘 전 수석 최고위원이 '5·18 민주화운동 헌법수록 불가능' 발언과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의 ‘5·18 북한군 개입설’ 발언이 있었다.
이때마다 국민의힘은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듯 임시적인 조치로 국민의 눈을 속이고 역사왜곡의 잘못을 손바닥으로 가렸다. 국민의힘은 잘못하고 결코 고치지않는 과이불개(過而不改) 당이라 할 수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 역시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입만 열면 “5·18 정신이 민주주의를 지킨 우리 헌법정신과 정확하게 부합하는 정신”이라 말하는데 국민의힘 핵심 지도부는 물론 총선후보까지 이런 망언이 습관적으로 표출되는 것은 보면 한 위원장의 특유의 교묘한 말로 속마음을 감추고 국민과 민주주의를 기망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헌정 역사를 수호한 민주화운동으로, 전 세계가 주목한 인권과 평화운동이며 유네스코가 2011년 광주시민들이 5·18에서 보여준 민주주의 정신과 희생을 기리며 관련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교훈을 망각하고 지속적으로 역사왜곡 망언을 일삼는 국민의힘은 즉각 대국민 사과와 함께 도태우 총선후보를 사퇴시키고, 국민과 5·18 희생 영령 앞에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2024년 3월 13일
광주광역시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정진욱 동구남구갑 예비후보
안도걸 동구남구을 예비후보
조인철 서구갑 예비후보
양부남 서구을 예비후보
박균택 광산갑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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