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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세종]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0일 조치원읍 소재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의용소방대원, 퇴임한 의용소방대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를 담은「소방법」제정일인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인 119를 조합한 3월 19일이다.
지난 2021년 4월 「의용소방대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법정 기념일로 지정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기념식은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 영상 시청, 의용소방대 기수단 행진, 세종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환영사, 유공자 포상, 시장 기념사, 내빈 축사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처음 진행된 기수단 행진은 세종시 29개 의용소방대 대표 대원이 각 대의 기를 들고 입장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또 유공자 포상으로 박덕수 장군면 남성의용소방대장이 대통령 표창, 김주연 전의면 여성의용소방대장과 이진명 연기면 남성의용소방대장이 각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세종시장 감사장·표창, 세종시의회 의장 표창, 의용소방대연합회장 표창 등 총 74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번 포상에서는 3대에 걸쳐 의용소방대원으로 활약 중인 민명복(연기면 남성의용소방대) 씨와 양한수(장군면 남성의용소방대) 씨가 감사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최민호 시장은 기념사에서 “각종 재난 현장에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세종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지킴과 동시에 본인의 안전도 지키며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세종시에는 72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소방업무보조, 화재예방순찰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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