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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5세대에게 화장지 지원
[더코리아-전남 목포] 용돈을 아껴 모은 저금통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께 나눔을 실천하는 고사리 손의 나눔천사가 올해도 훈훈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목포 삼학동에 거주하는 이찬서(10세) 어린이가 지난 26일 삼학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화장지 30롤 15팩을 기탁했다.
기탁된 화장지는 복지사각지대 및 사례관리에서 발굴된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5명에게 안부살피기와 병행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찬서 어린이는 작년 3월에도 용돈이 생길 때마다 과자를 먹지 않고 저금통에 모아둔 용돈으로 저소득층 어르신 10세대에 맛김과 생수 50박스를 전달하는 등 매년 작지만 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찬서 어린이는“지역 내 소외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해 꾸준히 용돈을 모아서 도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미 삼학동장은 “용돈을 아껴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나눔실천을 한 이찬서 어린이의 마음이 너무나 기특하다”며 “고사리 손으로 전하는 따뜻한 나눔이 올해도 삼학동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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