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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간 총 40억 원 지원받아
무장애 관광 교통과 기반 구축, 인식개선 사업 등 추진
[더코리아-울산]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간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 2022년 첫 공모에서 강릉이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8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한 가운데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울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국정과제인 ‘모두를 위한 여행’과 연계해 누구나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교통 환경과 기반을 개선하고, 다양한 무장애 관광정보 제공과 맞춤형 상품 개발 및 운영, 전문인력 양성, 인식개선 등이다.
울산시는 ‘모두 함께 즐기는 꿈의 도시 울산’이라는 이상(비전) 아래 벨로 택시, 무장애 시티투어 버스 등 관광취약계층의 맞춤형 이동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대표 관광지 터치투어* 및 오감만족 신규 콘텐츠를 운영하는 한편, 전문인력 양성과 모두에게 열린 무장애 관광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등의 목표를 제시하는 등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사업 제안과 진정성 있는 호소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 터치 투어(Touch Tour)는 1970년대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된 공연 전 무대세트, 소품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최근 미술관, 박물관에서도 적용되고 있음
울산시는 우선 4월부터 조성될 예정인 열린관광지 3곳과 도심 정원권, 해양 공원권, 산악 휴식권 등을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들의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거쳐 세부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관광교통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이 타 지역과는 다른 관광경쟁력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편리함을 갖춘 무장애 관광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쾌적한 관광교통과 독특한 관광콘텐츠, 맞춤형 정보제공, 인식개선 등을 통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무장애 대표 관광지 울산을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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