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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협의회’ 개최… 임야 비중 높은 특징 반영해 산나물 재배 활성화 노력
[더코리아-전남 장성] 장성군 북하면이 최근 백양사농협, 사회‧농업인단체, 부녀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나물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북하면은 산나물 재배로 농가 소득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지역 내 20개 마을에서 생산 중이거나 생산 가능한 나물들을 파악하는 한편, 마을 부녀회와 노인회를 중심으로 건나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백양사농협은 농산물 순회 수거 차량을 이용해 마을별로 생산된 나물을 거둬들여 판매한다.
주민자치위원회, 농업인후계자회, 청년회 등 단체들은 산나물 시범포를 조성해 도시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수확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산나물을 소재로 한 소규모 마을축제도 준비한다.
오혜림 북하면장은 “과거 많은 사람들이 선호했던 ‘백양사 산채백반’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이번 협의회를 개최했다”며 “전답이 적고 임야가 많은 북하면의 특징을 감안한 산나물 재배 활성화가 지역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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