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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강진]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디지털농업대학 시설원예스마트팜과정 수업동안 스마트팜의 기본요건으로 꼽히고 있는 ‘양액 재배’ 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양액재배’는 작물을 흙 대신 인공적인 틀에 심은 후 영양분이 섞인 액체를 공급해 키우는 농법으로 동일한 장소·면적의 시설하우스에서 수확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며 소득증대를 이뤄낼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높은 초기 투자비용과 재배 매뉴얼 부족으로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번 수업에서 이범선 주임교수는 시설원예스마트팜과정 교육생에게 양액재배의 다양한 장점을 소개함과 동시에 양액재배를 위한 수질, 비료관리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교육생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했다.
양액재배에 사용되는 용수와 비료성분을 분석하고 관리하는 것에 있어 화학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스마트팜을 처음 접하는 농업인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이범선 주임교수는 이번 수업을 통해 기초적인 수소이온농도지수(pH), 전기전도도(EC), 무기영양소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먼저 설명한 후 단계별로 스마트팜 양액재배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했다. 실제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원예농가와 토론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교육생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의 디지털농업대학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농업을 이끌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목적으로 설립되됐다. 운영중인 세 과정(스마트한우, 시설원예스마트팜, 인플루언서마케팅)중 시설원예스마트팜과정은 스마트팜 설계와 관리 등 스마트재배기술에 관심있는 원예농업인을 작년 12월 선발했다.
교육생 33명은 농업기술센터 내의 이론강의와 현장학습 등 디지털 농업 선구자를 양성하기 위한 특성화 강좌를 통해 강진군의 미래농업을 이끌 농업인으로 발돋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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