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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에서 열려
[더코리아-인천] 『제42회 인천연극제』가 지난 19일 문학시어터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극제에는 ‘사람 그리다’‘공연창작소지금’‘민’‘해피아이’‘연극을 만드는 사람들’‘다락’‘인토’‘태풍’등 총 8개 극단이 참여해 관객과 소통했다.
폐막식에서 극단 태풍의 ‘귀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은 수상작에 대해 ‘연출가의 독창적인 해석과 배우들의 연기가 조화를 이룬 점을 높이 샀다’고 평가했다. ‘농토’(극단 민)가 최우수상을, ‘위선자’(극단 인토)와 ‘청천시장별곡’(극단 해피아이)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귀가’(극단 태풍)의 이병철 배우가 최우수연기상을, ‘위선자’(극단 인토)의 도경국 배우가 남자우수상을, ‘농토’(극단 민)의 장윤형 배우가 여자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귀가’(극단 태풍)의 김보현 배우가 신인상, ‘귀가’(극단 태풍)의 강미혜 연출이 연출상, ‘위선자’(극단 인토)의 박상우 연출이 희곡상, 극단 민이 무대 미술상을 각각 받았다.
한편, 대상을 받은 극단 태풍은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6일까지 용인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인천 대표로 출전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연극제를 계기로 지역 공연예술을 연결하는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인천 연극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길 바란다. 아울러, 2025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연극협회가 함께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미혜 극단 태풍 부대표는 “오늘 대상은 긴 시간 호흡을 맞춰온 배우들의 노력의 결실이다.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연극제에도 국가대표의 마음으로 노력해 좋은 성과를 얻어 오겠다”고 말했다.
김종진 한국연극협회 인천시지회장은 “앞으로도 인천연극제가 인천시민들이 즐기는 최고의 종합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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