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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으로 함께 만드는 강진군 북3면 마음 교육 학교 합동 운동회”

기사입력 2024.05.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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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학교들이 섞여 하나 되다
    세 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모두 참여한 행복한 운동회

    [더코리아-전남] 지난 5월 3일(금) 강진 옴천초(교장 김대성)·병영초(교장 박명순)·작천초(교장 김성중) 3개교는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 등 170여 명이 함께한 ‘제2회 옴천·작천·병영 3개교 연합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 같이 하나 되어 웃음으로 가득 채우는 운동회”를 주제로 하여,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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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에어사다리 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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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교의 학부모가 승부욕을 불태우며 즐기고 있는 판뒤집기 활동 모습]

     

    귀여운 유치부 학생들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3개교의 웃음 가득한 운동회의 시작을 알렸다. 오전 중에는 ‘커다란 지구를 굴려라’, ‘학부모와 함께 하는 에어사다리’, ‘학년별 단거리 달리기’ 등의 활발한 체육 활동이 이루어 졌으며, 오후에는 경쟁심에 불을 붙이는 판 뒤집기, 볼풀 채우기, 줄다리기 등의 활동이 진행되었다.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활동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승부욕 넘치며 웃음 짓게 만드는 장면을 자아냈다. 특히, 3개교의 유치부부터 6학년이 모두 참여한 홍·청 전체 계주는 다른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모두가 참여하는 작은 학교의 교육을 실현했다는 데 있어 3개교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작천초등학교 김0수 학생은 “다른 학교와 함께 운동회를 진행하니, 평소와는 다르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놀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승패와 상관없이 함께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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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청 볼풀 채우기 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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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교 연합 운동회 마무리 모습]

     

    옴천초등학교 김대성 교장 선생님은 “3개교 연합 운동회는 세 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의 효과를 보여주는 행사였다. 이는 작은 단위 학교의 협력이 학생들에게 지(知), 덕(德), 체(體)의 균형 잡힌 발달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협력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도록 하는 ‘전인 교육’과 ‘인성 교육’을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3개교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이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학교의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교와 지역 사회를 살리는 데 기여한다고 밝혀, 앞으로도 계속될 3개교의 협력 교육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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