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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잠수함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한국시간)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라프(Telegraph)'는 "페달을 돌려 이동할 수 있는 잠수함이 등장했다"며 "러시아의 한 기업에 의해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이 잠수함 1대의 가격은 약 3,000만원. 길이는 3.3m, 폭은 2m이다. 이 잠수함을 개발한 업체 측은 "개인 구매자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대형 리조트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능도 꽤 뛰어나다. 수심 30m까지도 잠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명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이 잠수함은 특수 아크릴 유리로 제작됐다"며 "환상적인 바다 속 세계를 경험하기에 충분하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잠수함의 최대 장점은 손쉬운 작동법.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두명의 페달 돌릴 사람만 있다면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로 동력을 대체할 수도 있어 남녀노소에 제한 없이 모두 탑승할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그들은 "마치 만화 영화 속에 나오던 잠수함 같다"며 "너무 신기해 꼭 한번 타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 사진= 영국 텔레그라프(솔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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